지난해 전북도 구급출동 하루 417건 출동

▲전북 남원시 보절면 신파리 만행산 정상 부근에서 50대 여성 등산객이 실족해 추락하는 사고가 나자 119 산악구조대원들이 출동해 들것으로 옮기고 있다. (사진제공=전북도소방본부)

지난해 전북도에서는 하루 평균 417건의 구급출동이 이뤄졌다.

3.5분마다 1건씩 출동한 셈이다.

6.7분마다 1명을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소방본부가 13일 발표한 '2025년 구급활동 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구급출동은 15만2274건이다.

전년 15만1276건보다 0.7% 증가했다.나

그러나 이송인원은 7만9011명으로 전년 7만9657명) 대비 0.8% 감소했다.

심정지와 중증외상,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등 4대 중증 환자는 총 5199명이다.

전체 이송환자의 6.6%를 차지해 전년보다 2.8% 줄었다.

유형별로는 심혈관질환이 2523명(48.5%)으로 가장 많았다.

심정지 1394명(26.8%), 뇌혈관질환 779명(15.0%), 중증외상 503명(9.7%) 순이었다.

다만, 뇌혈관질환 이송환자는 전년대비 2.6%(2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뇌혈관질환 의심증상 발생 시 119신고 활성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소방당국은 분석했다.

환자 발생 유형별로는 질병이 5만1854명(65.6%)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사고부상 1만4888명(18.8%), 교통사고 7554명(9.6%), 비외상성 4007명(5.1%) 순이다.

연령별로는 81세 이상 고령층 이송이 2만1422명(27.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80세 이하 1만6238명(20.6%), 70세 이하 1만3807명(17.5%) 순으로, 고령층 중심의 구급 수요 증가 추세가 뚜렷했다.

소방본부는 이러한 통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고령층과 만성질환자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건강정보와 복용 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을 사전에 등록하면 119 신고 시 구급대원이 즉시 확인할 수 있는 '119 안심콜 서비스' 홍보를 확대한다고 했다.

또 현장 대응과 이송체계를 보다 정밀화할 계획이다.

이오숙 전북도 소방본부장은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구급활동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령층과 중증환자 대응 역량을 강화해 도민의 신뢰를 높이는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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