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철 LG전자 사장, CES 직후 멕시코 방문…현지 사업 점검

▲류재철 LG전자 사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웅 기자 pmw7001@)
류재철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 일정을 마친 뒤 멕시코 출장에 나서 현지 사업을 점검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류 사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주요 경영진과 함께 멕시코 사업장을 방문했다.

이번 멕시코 방문은 미국발 관세 등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지난해 8월 발효된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지 최적화 차원에서 멕시코와 미국 현지 공급 확대에 착수한 바 있다.

LG전자는 현재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세탁기와 건조기를 제조하고 있다. 멕시코에서는 생활가전(냉장고·조리기기)과 TV를, 베트남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 작년 하반기부터는 추가로 멕시코에서 세탁기를 생산 중이다.

류 사장은 가전 공장뿐 아니라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장(VS사업본부) 사업의 경우 LG마그나 매출 가운데 2023년 9월부터 가동한 멕시코 공장 비중이 40% 수준에 이른다.

3년 연속 CES에 참석한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도 일정을 마치고 멕시코 현지 공장을 찾았다. 문 사장은 지난 8일부터 10일(현지시간) 멕시코에 머물며 지난해 말부터 가동된 모빌리티 부품 신공장 둘러봤다.

LG이노텍은 기존 멕시코 공장에서 모터, 센서, 차량용 카메라 모듈 등을 생산해 왔다. 늘어나는 카메라 모듈, 라이팅 설루션 등 모빌리티 부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공장도 증설했다. 멕시코는 미국 등지에 유수한 완성차업체(OEM)가 포진해 있어 사업에 용이한 데다 미국·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USMCA)에 따라 미국 수출 시 무관세 혜택을 받는 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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