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S’의 양산 신뢰성 입증
HBM 공급망 핵심 장비로 안착
메모리 넘어 파운드리·일본 신규시장으로
반도체 습도제어 솔루션 전문기업 저스템이 삼성전자로부터 자사의 2세대 습도제어 솔루션인 ‘JFS’를 대규모로 추가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 12월 삼성전자에 50시스템을 초도 공급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이뤄진 성과다. 저스템은 이번에 310시스템을 추가로 수주하며 총 360시스템을 단기간 내 공급하게 됐다.
초도 물량의 공급 이후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 내 대규모 추가 발주가 이어진 것은 JFS의 공정 안정성과 운용 효율성이 국내에서도 검증됨으로써 이 솔루션이 핵심적인 주요 장비로 안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더욱이 현재 글로벌 종합반도체기업(IDM)들이 고대역폭메모리(HBM) 성능향상과 생산제고에 경쟁이 치열한 만큼 이번 공급으로 HBM 글로벌 공급망 내에서의 JFS의 필요성과 위상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저스템은 이번 수주를 기점으로 메모리분야를 넘어 파운드리 영역으로도 본격적으로 시장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나노 단위의 미세공정이 필수인 파운드리 공정에서도 습도제어의 중요성이 근원적으로 커지는 만큼 저스템은 현재 이 분야의 공급과 관련해 기업들과 협의 중에 있다.
저스템은 일본을 비롯한 신규 해외 시장 진출도 타진하고 있다. 2세대 JFS의 성공적인 확산과 기존 1세대’ 질소(N₂) 퍼지 방식 솔루션’에 대해서도 일본 내 신규 반도체 제조사들과 기술 협력 및 공급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 업무담당인 나동근 부사장은 “시장의 HBM 투자 확대와 첨단 파운드리 공정 고도화 흐름이 동시에 이어지면서 2026년 지속적인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며 “’JFS’가 수율을 개선하는 솔루션인만큼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 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