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전통시장 활성화 ‘총력’⋯공모 선정부터 시설 개선까지

관악구, 신원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선정
종로구, QR 메뉴시스템 도입⋯관광객 편의 제공
구로구, 전통시장 매니저 모집으로 일자리 창출
마포구, 아현시장 아케이드 1차 보수공사 완료

▲지난해 신원시장 달빛축제 현장 사진 (관악구청)

서울시 각 자치구가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예산 확보부터 디지털 서비스 도입, 일자리 창출, 시설 개선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10일 각 자치구에 따르면 먼저 관악구는 신원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년도 전통시장 및 상권 활성화 지원사업(문화관광형)' 최종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최대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신원시장은 '청년문화와 수변도심관광지의 교차점'이라는 지역 특색을 살려 청년문화 공간 조성, 온라인 판로 확대 등 디지털 역량 강화, 로컬 브랜드 개발 등을 추진한다.

서림행복가득 골목형상점가도 중기부 주관 '시장경영지원사업'에 선정돼 약 37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구는 지난해까지 총 19곳의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해 서울시 자치구 중 최다 보유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신원시장 상인들의 변화를 향한 뜨거운 의지와 간절한 염원이 결실을 본 결과라 더욱 뜻깊다”며 “지역 상권의 발전이 곧 지역 경제의 핵심인 만큼,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설을 맞아 전통시장을 방문한 정문헌 종로구청장 (종로구청)

종로구는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 종로신진시장 등 6개 전통시장과 상점가 음식점 총 72개소에 다국어 QR 메뉴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방문객은 QR코드를 스캔해 음식 사진, 가격, 맵기 정도, 주재료, 알레르기 정보 등을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지난해 광장전통시장 88곳 대상 시범사업에서 실효성을 확인한 뒤 올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다국어 QR 메뉴시스템을 도입해 전통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객이 종로의 먹거리 문화를 더 편리하게 경험하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해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남구로시장 모습 (구로구청)

구로구는 '2026년 전통시장 경영현대화 촉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남구로시장, 구로시장, 고척근린시장, 오류버들 골목형 상점가에 각 1명씩 총 4명을 채용한다.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 매니저는 공모사업 기획 및 응모, 온누리상품권 가맹 지원, 상인회 조직 운영 등을 담당한다. 근무 기간은 2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사업 연장 시 최대 23개월까지 근무할 수 있다. 시급은 2026년 서울형 생활임금인 1만2121원이 적용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가 활성화되고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케이드 1차 보수공사를 마친 아현시장을 둘러보고 있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마포구청)

마포구는 아현시장 아케이드 1차 보수공사를 마치고 지난달 29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구는 3번 게이트 구간과 2번, 4번 게이트 사이 등 총 145m 구간을 대상으로 노후 지붕 교체와 전기 시설 정비를 진행했다. 구는 추후 1번과 5번 게이트 사이, 6번 게이트 구간의 지붕을 교체하는 2차 보수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공사로 아현시장은 상인들께 더욱 안전한 일터가 됐고 주민 여러분들께는 안심하고 장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됐다”며 “새로워진 아현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이웃 간의 정과 웃음이 오가는 장소로 계속해서 발전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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