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이 행정과 정책의 중심지를 넘어 신흥 부촌으로 거듭나고 있는 세종특별자치시에 자산관리 특화 영업점을 열고 충청권 공략에 나선다.
8일 NH투자증권은 자산관리 전문 역량을 집중시킨 ‘NH금융PLUS 세종WM센터’를 신규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 오픈은 단순한 지점 확장을 넘어, 기존의 영업소 단위를 ‘WM센터’로 승격시켜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새롭게 문을 연 세종WM센터는 기존 NH농협 세종통합센터 1층에서 운영되던 BIB(Branch In Branch) 형태의 영업소를 동일 건물 3층으로 확장·이전했다. 이는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는 HNW(고액자산가)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독립적인 상담 공간과 고객 중심의 프리미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센터에는 전문 프라이빗 뱅커(PB)들로 구성된 자산관리 전담 조직이 전진 배치됐다. 이들은 단순한 주식 매매 상담을 넘어 세무, 부동산, 상속·증여 등 가업 승계와 자산 증식을 아우르는 ‘종합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이 세종시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세종시의 가파른 성장세와 독특한 인구 구조 때문이다. 세종시는 중앙행정기관 이전에 따라 공공기관 종사자는 물론 전문직, 기업인 등 고소득 전문직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자산관리 수요가 높은 계층이 밀집해 있어 증권가에서는 이미 '기회의 땅'으로 꼽힌다.
NH투자증권은 세종WM센터를 단순한 지역 영업점이 아닌 중부권 전체를 아우르는 핵심 자산관리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농협은행과의 긴밀한 연계(BIB)를 통해 은행 업무와 증권 투자를 한 곳에서 해결하는 복합금융 서비스의 장점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배광수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는 "금융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고객이 있는 지역으로 먼저 다가가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종을 포함해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범농협의 일원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포용 금융 실천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