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AI 선정 5개월, 정책 기대감 제한적…네이버·SKT 주가효과 ‘글쎄’

정책 수혜주보다 비선정주 강세
15일 1차 평가 앞둔 소버린 AI
탈락 변수에 주가 신중

정부가 ‘소버린 AI(국가대표 초거대 인공지능)’를 국가 전략 사업으로 밀어붙인 지 5개월이 지났지만 주식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정책 발표 직후 증권가가 관련 종목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했지만 주가는 시장 평균 수익률을 크게 밑돌았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소버린 AI 기업 선정일인 지난해 8월 4일부터 이날까지 네이버 주가는 23만2500원에서 26만 원으로 11.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소버린 AI 선정에서 제외된 카카오는 5만5400원에서 6만3800원으로 15.2% 상승하며 오히려 네이버를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국가대표 AI 후보로 선정된 SK텔레콤은 5만6200원에서 5만3200원으로 5.3% 하락했다. 소버린 AI 기대에도 불구하고 개인정보 유출 관련 이슈가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LG는 같은 기간 7만6700원에서 8만4300원으로 9.9% 상승했다. 반면 코스피는 3147.75에서 4525.48로 43.8% 급등했다. 국가대표 AI 선정 종목 대부분이 지수 상승률을 크게 밑돈 셈이다.

소버린 AI는 자국 인프라와 기술로 초거대 AI 모델을 확보해 디지털 주권을 강화하겠다는 국가 전략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8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출범시키고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 SK텔레콤, NC AI, 업스테이지 등 5개 팀을 국가대표 AI 후보로 선정했다.

정책 발표 당시 증권가는 소버린 AI 참여가 네이버를 중심으로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내놨다. 정책 발표 전후로 증권가는 소버린 AI 참여를 근거로 네이버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했다. 키움증권은 목표주가를 27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올렸고, 신한투자증권도 21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부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지원과 국가대표 AI 프로젝트 참여가 중장기 성장 기대 요인으로 반영됐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정책 기대보다 냉정했다. GPU 확보와 대규모 데이터 학습에 따른 비용 부담, 단계 평가를 통한 탈락 구조 등 불확실성이 단기 주가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첫 성과 검증도 진행됐다.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LG AI연구원, SK텔레콤은 AI 담당 임원이, NC AI와 업스테이지는 대표가 직접 참여해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서 각 사 모델의 개발 성과와 전략을 설명했다.

정부는 새해 오는 15일까지 국가대표 AI 후보 5개 팀의 모델 성능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에서 최하위 1개 팀은 탈락하게 되며, 이후에도 6개월 단위 경쟁 평가를 거쳐 선별 작업을 이어간다. 최종적으로 국가대표 AI로 확정된 팀에는 AI 모델 고도화에 필요한 GPU 등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 구축·가공 비용으로 연간 30억~50억 원, 연구개발비 연간 20억 원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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