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페이스북 입장’에 직격…“성의 없고 면피성, 공식 기자회견으로 답해야”

특히 이 시장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국가전략사업”이라며 “이전론이 제기된 상황에서 경기도지사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책임 있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상일 시장은 5일 오후 용인시청 접견실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용인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도합 1천조원에 육박하는 투자계획이 추진되고 있다”며 “이처럼 중대한 사업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도지사가 기자회견도 아닌 페이스북 글로 ‘정상추진’을 언급한 것은 사안의 무게를 외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시장은 “나는 지난해 12월 31일 1시간 45분 동안 기자회견을 열어 이전론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설명했고, 기자들의 질문이 더 이상 나오지 않을 때까지 모두 답했다”며 “경기도지사가 이 문제를 페이스북 글 하나로 정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용인을 비롯한 경기남부 반도체 벨트 지역의 민심을 너무 가볍게 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내가 요구한 것은 SNS 입장이 아니라, 정정당당한 공식 기자회견과 언론의 질문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이었다”며 “두루뭉술한 표현으로는 시장의 불확실성과 투자 불안을 해소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는 시간이 곧 경쟁력인 산업”이라며 “정치적 발언과 모호한 태도가 불확실성을 키우는 순간, 그 피해는 특정 지역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로 돌아간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경기도는 더 이상 말로 시장을 흔들지 말고, 분명한 입장과 실행계획으로 혼란을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