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0시간 배터리·초고속 충전
갤럭시 AI로 생산성·연결성 강화

"압도적인 성능과 배터리 등 기본기를 중점으로 만들었다."
이민철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에코비즈 팀장 부사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서 열린 '갤럭시 노트북 브리핑'에서 신제품 '갤럭시 북6 시리즈'에 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번 제품은 프로세서, 그래픽, 디스플레이, 사운드, 배터리 전반에 걸쳐 성능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북6 시리즈는 인텔의 1.8나노미터급 초미세 공정 기술인 18A를 기반으로 한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3’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전력 효율과 처리 성능을 동시에 개선하면서 발열 제어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확보했다. 최대 50 TOPS(초당 최고 50조 회 연산)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적용해 이미지 편집, 텍스트 변환, 인공지능(AI) 검색 등 AI 기반 작업도 효율적으로 지원한다.
이 부사장은 "제품 개발 초기부터 인텔과 18A 공정 기반 설계를 같이 진행했다"며 "이를 통해 다른 브랜드에 뒤처지지 않는 성능을 구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갤럭시 북6 울트라는 최신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70·5060 그래픽 카드를 탑재해 고속 AI 이미지 생성은 물론, 고해상도 영상 편집과 게임 구동에서도 향상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는 최대 1000니트 HDR 밝기를 지원하는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터치 패널을 적용했다. 비전 부스터와 반사 방지 기술을 통해 야외 환경에서도 가독성을 높였다.
음향 성능도 강화됐다. 갤럭시 북6 울트라는 상향식 트위터와 측면·백투백 우퍼로 구성된 6개의 스피커를 탑재해 선명한 고음과 깊이 있는 저음을 구현했다.
고성능 하드웨어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방열 구조도 재설계됐다. 갤럭시 북6 시리즈는 효율적인 열 제어로 소음을 최소화했고, 프로 모델 최초로 갤럭시 북6 프로에도 베이퍼 챔버를 적용했다. 갤럭시 북6 울트라에는 새롭게 설계된 듀얼 패스 아웃렛 팬을 적용해 후면과 측면 두 방향으로 열을 분산 배출한다.
배터리 성능도 개선됐다. 갤럭시 북6 울트라와 프로(16형)는 이전 세대 대비 약 5시간 늘어난 최대 30시간의 동영상 재생을 지원한다. 30분 만에 최대 63%까지 충전 가능한 초고속 충전 기능도 탑재됐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내부 구조 재설계와 힌지 개선을 통해 두께를 줄였다. 갤럭시 북6 울트라는 15.4mm, 갤럭시 북6 프로 16형은 11.9mm 두께로 이전 세대 대비 각각 1.1mm, 0.6mm 얇아졌다. 곡선형 모서리와 중앙 삼성 로고, 좌우 대칭 구조의 키보드와 스피커 배치로 시각적 균형도 강화했다.
갤럭시 AI 기능도 강화됐다. AI 셀렉트를 통해 화면에서 텍스트나 이미지를 선택하면 즉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AI 컷아웃으로 이미지 배경 제거도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다. 기기 간 연결성 역시 강화돼 파일 공유와 제어를 직관적으로 지원한다.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진정한 혁신은 기본을 충실히 다지는 것에서 시작하고, 이를 통해 최적화된 성능은 사용자 경험을 좌우한다”며 “갤럭시 북6 시리즈는 탁월한 속도와 성능에 더해, 안정적인 AI 기반 기술을 결합, 사용자들을 위한 최적의 생산성과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리즈는 △갤럭시 북6 △갤럭시 북6 프로 △갤럭시 북6 울트라 등 총 3종으로 구성된다. 국내에서는 이달 27일 갤럭시 북6 프로와 울트라가 먼저 출시되며, 6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사전 알림 신청을 받는다. 기본 모델인 갤럭시 북6는 3월 중 출시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3월 말까지 ‘갤럭시 AI 아카데미’ 프로모션과 연계한 구매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