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채용 관련 시장에서 중고 신입 선호 현상이 더욱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인크루트는 기업회원 인사 담당자 650명을 대상으로 2026년 HR(인적 자원) 시장의 주요 이슈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인사 담당자가 꼽은 HR 이슈 1위는 ‘더 강화된 중고 신입 선호 현상’(33.5%)이었다. 중고 신입은 신입사원 채용에 지원하지만 이미 경력을 보유한 구직자를 의미한다. 즉시 현업에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하는 기업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중고 신입 선호 현상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위는 ‘AI로 인한 일자리 감소’(21.5%), 3위는 ‘AI로 자동화된 채용 시장’(20.8%)으로 AI 관련 이슈가 연이어 상위권에 올랐다. AI 기술 도입은 단순 반복 직무를 대체해 신입 채용 수요를 줄이는 한편, 채용 과정의 자동화와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정년 연장 vs 퇴직 후 재고용’이 18.9%로 뒤를 이었다. 정년 연장을 둘러싼 경영계와 노동계의 견해차가 큰 가운데 일률적인 정년 연장이 청년층의 취업 기회를 줄일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정년 연장 방식과 임금체계 개편을 둘러싼 논의는 새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또 ‘쉬었음’ 청년 역대 최대치 기록(18.2%)도 주요 HR 이슈로 꼽혔다. 일자리 미스매치가 지속되면서 구직을 단념하는 청년이 늘고 있으며 이는 경제 전반의 생산성과 지속 가능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번 조사는 2025년 12월 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됐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72%포인트다. 최근 HR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슈를 선정해 중복 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