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현대차, 신사업 기대감에 ‘리레이팅’…목표가 40만원”

(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5일 현대차에 대해 Physical AI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등 신사업의 가시성이 높아지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상향했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은 로보틱스와 SDV를 중심으로 현대차의 신사업 성과가 본격화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 배경으로 신사업 노출도 확대를 꼽았다. 그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밸류에이션은 실적 성장성이 기대되는 신사업 노출도와 주주환원율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며 “현대차는 보스턴다이내믹스 휴머노이드에 대한 시장 관심 확대와 엔비디아와의 협력 강화로 Physical AI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과거 EV 성장성이 부각되던 시점의 PBR 고점 수준을 적용했다.

실적 측면에서는 관세 부담 속에서도 수익성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NH투자증권은 현대차의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47조3259억원,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한 2조6015억원으로 추정했다. 관세 부담이 25% 수준으로 이어지며 분기 기준 약 1조8000억원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호적인 환율과 고부가가치 차량 비중 확대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하 연구원은 “SUV와 제네시스를 중심으로 한 믹스 개선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기말 환율 상승에 따른 판매보증비 부담은 전분기와 유사한 1조2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6년부터는 관세율이 15%로 낮아지며 분기 관세 부담도 1조원 수준까지 완화될 것”이라며 중장기 실적 개선 가능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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