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2026년 자동차 산업 ‘피지컬 AI’ 전환기…현대차·기아 로봇 사업 본격화”

삼성증권은 2026년을 기점으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자율주행과 로봇,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통적인 완성차 시장이 둔화되는 대신 AI 디바이스와 로봇, 자율주행 기술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성장 축이 형성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2일 “2025년 자동차 업종의 주가는 양극화될 것”이라며 “신사업 확장과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 기업은 신고가를 기록하는 반면, 성장 모멘텀을 잃은 기업은 신저가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6년부터 로보택시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완성차 업체들은 신차 판매 위주의 성장만으로는 한계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은 AI 디바이스를 출시하며 자율주행·로봇 사업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으로 자동차 산업의 체질 변화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2030년까지 엔비디아의 블랙웰(Blackwell) GPU 5만 장을 도입해 대규모 AI 인프라를 구축한다. 올해는 소프트웨어 정의차량(SDV) 기반 신차 양산과 함께 로보틱스랩을 통한 이동형 로봇 공개가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다이내믹스는 3세대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일 계획이다.

임 연구원은 “현대차의 AI 추론모델은 엔비디아의 ‘AR1’ 시스템을 통해 강화학습이 가능하며 실제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엔드투엔드(End-to-End) 방식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AI 학습과 주행 데이터의 결합으로 기술 고도화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아는 로보택시 상용화와 함께 모빌리티 플랫폼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SDV 기반 모델 생산을 준비 중이며, 자율주행용 인포테인먼트 및 차량용 운영체제(OS) 고도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차량용 센서와 라이다, 통합제어기 등 자율주행 부품 매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현대모비스가 SDV 전환의 핵심 부품사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현대차·기아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성장 구조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HL만도는 레벨2+급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완성차와의 협업 확대가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의 로봇 밸류체인 참여 가능성과 자율주행 부품 납품 확대가 동사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임 연구원은 “AI·로봇·자율주행이 결합된 피지컬 AI 전환은 2026년 자동차 산업의 핵심 테마가 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을 중심으로 관련 부품사 전반에 걸친 밸류에이션 재평가(Re-rating)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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