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등급전망 ‘긍정적’ 상향…나신평 “수익구조 안정”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사옥. (포스코인터내셔널)
나이스신용평가는 31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했다. 장기신용등급은 AA-를 유지했다.

나신평은 이번 조정의 핵심 배경으로 사업 안정성 제고를 지목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기존 트레이딩과 미얀마 가스전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2023년 포스코에너지 합병을 통해 LNG 발전과 터미널 사업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LNG 발전 부문은 국내 단일 민자발전사 가운데 최대 설비용량을 확보하고 있다. 연간 1조5000억~2조5000억원 수준의 매출과 5~10%대 영업이익률을 기록 중이다. LNG 터미널 사업 역시 장기 임대계약을 기반으로 변동성이 낮은 수익원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구조 변화로 연결 기준 EBITDA는 2020~2022년 연평균 1조원 수준에서 2023년 1조7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지난해에도 1조6000억원 안팎을 기록했다.

향후 실적 개선 여력도 등급전망 상향 근거로 꼽혔다. 호주 세넥스(Senex) 가스전 증산, 광양 제2 LNG 터미널 건설, 인도네시아 팜 정제시설 및 농장 투자 등 주요 프로젝트 성과가 내년 이후 본격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LNG와 팜유 등 핵심 원자재 가격 흐름이 우호적인 점도 수익성 개선 기대를 높이는 요인으로 꼽혔다.

투자 확대 국면에서도 재무부담은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올 9월말 기준 부채비율은 134.6%, 순차입금/EBITDA는 2.9배로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나신평은 “EBITDA 창출력과 자산 매각 여력을 고려하면 투자에 따른 차입 부담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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