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한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반등한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출처=한국거래소)

국제 금값이 급락 이후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에 나선 가운데 국내 금시세는 단기 고점 이후 조정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 따르면 30일 기준 금 1kg 종가는 1g당 20만619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30% 하락했다. 최근 흐름을 보면 국내 금 가격은 12월 중순 20만4000원대에서 출발해 23일 장중 21만6000원 선까지 급등한 뒤, 이후 하락 전환하며 다시 20만6000원 안팎으로 내려왔다.

미니금(100g)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30일 종가는 1g당 20만6910원으로, 최근 며칠간 이어진 하락세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단기 급등 구간 이후 거래량이 눈에 띄게 감소하면서 고점에서 형성된 차익 실현 매물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한 모습이다.

국제 금값은 급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2월물 금 선물은 전일 대비 약 1% 상승한 트로이온스당 4380달러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 4500달러 선에서 급락한 뒤 반등에 나선 것이다.

앞서 금값 급락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금속 선물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이유로 증거금(보증금) 인상 조치를 발표한 것이 직접적인 계기로 작용했다. 이 조치 이후 금과 은 선물 가격이 동반 급락했으며,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 흐름이 나타났다.

같은 날 국제 은값도 전일 급락 이후 반등했다. COMEX에서 은 선물은 장중 한때 10% 넘게 오르며 변동성을 보였고 종가는 트로이온스당 75달러대에서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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