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물 쏟아진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금값시세 등 관심 (출처=한국거래소)
연말을 앞두고 국제 금값이 급락하면서 국내 금시세의 흐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03.50달러(4.46%) 하락한 온스당 4349.6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 가격도 온스당 4332.56달러로 4.43% 내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메거 하이리지퓨처스 금속 트레이딩 책임자는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상황에서 연말 휴가 시즌을 맞아 차익 실현 매물이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국제 금값 조정 국면 속에서 국내 금시세도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 따르면 29일 기준 금 1kg 종목 종가는 g당 20만891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약 2% 하락했다. 장중에도 약세 흐름이 이어지며 가격이 떨어졌고 종가 역시 전일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국내 금시장의 기준 종목인 금 1kg이 하락하면서, 다른 종목도 약세를 보였다. 같은 날 미니금(순도 99.99%, 100g) 종목은 g당 21만11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58% 내렸다.
한편 금과 함께 은 가격도 큰 변동성을 보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국제 은 현물 가격은 29일 한때 온스당 84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조정을 받았다. 은 가격 역시 올해 들어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