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장애 예술인 직접 고용으로 안정적 창작활동 지원

▲30일 과천에 위치한 장애예술인 전문 전시관 ‘갤러리바다’에서 오효석 작가가 에어프레미아 임직원에게 작품을 선물하고 있다. (사진=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장애 예술인 10명을 채용해 예술 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 가운데 2명은 전문 예술인, 8명은 훈련생으로 구성돼 있으며 단계별 성장 프로그램과 창작 활동 기회를 통해 장기적인 역량 강화와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 청각장애 예술인 오효석 작가는 이달 10일부터 경기 과천에 위치한 장애 예술인 전문 전시관에서 동료 작가들과 함께 작품 전시에 참여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에도 전시, 교류, 교육 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장애 예술인들이 전문 창작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애인 고용 확대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에어프레미아 본사에는 5명의 장애인 직원이 근무 중이며, 회사는 향후 채용 과정에서 장애인 고용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리고 직무 설계와 근무 환경 개선을 통해 포용적 조직 문화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장애인의 고용과 성장은 일회성 지원이 아닌 기업이 지속적으로 책임져야 할 과제”라며 “장애 예술인 직접 고용을 포함해 고용 전반에서 포용적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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