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ESG 평가서 우수한 성적 거둬

한국가스공사는 ‘에너지 혁신 리더’라는 2030년 비전을 수립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아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도입 및 공급이라는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저탄소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는 한편, 사회적 약자 보호와 투명 경영 등 사회·지배구조 영역까지 균형 있게 강화하며 국민의 신뢰를 공고히 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공급망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저탄소 액화천연가스(LNG)’ 전략을 추진 중이다.
해외 자원 개발 단계부터 탄소중립 기술을 도입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LNG Canada 프로젝트’에서는 수력발전을 활용해 생산 시설 전력을 충당함으로써 재생에너지 기반의 저탄소 LNG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모잠비크 ‘로부마 LNG 프로젝트’에서는 전기구동식 액화설비와 고효율 복합발전 등 신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저 수준의 탄소 배출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적인 온실가스 관리 공조에도 적극적이다. 가스공사는 미국과 유럽연합(EU)가 주도하는 국제 협의체인 ‘MMRV Framework’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기술그룹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보다 온난화 지수가 80배 이상 높은 메탄의 배출 측정 및 보고 기준을 마련하며 기후 위기 대응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 LNG 생산기지에서도 에너지 효율화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2024년에는 고효율 증발가스(BOG) 압축기 교체, 해수식 기화기 성능 개선, 예비 냉각장치(Pre-Cooler) 도입 등을 통해 운영 방식을 최적화했다.
아울러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출형 소각설비를 밀폐형으로 전환하는 등 ‘지역 친화적’ 설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가스공사의 노력은 대외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제20회 대한민국환경대상’에서 ESG 경영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탄소중립 체계 구축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Korea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는 등 ESG 경영의 우수성을 공인받았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ESG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저탄소 에너지 전환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진심으로 신뢰받는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