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5대 은행 예대금리차 석 달째 감소…인뱅도 감소세

5대 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세 달 연속 줄었다. 대출금리와 수신금리가 모두 오른 가운데 수신금리 상승폭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과 일부 지방은행에서도 예대금리차가 동반 축소되며 금리 격차 조정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29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의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대출)을 뺀 11월 신규취급액 기준 평균 가계예대금리차는 1.35%포인트(p)로 전월(1.42%p) 대비 0.07%p 축소됐다.

가계 예대금리차는 가계대출 금리에서 저축성 수신금리를 뺀 수치로 수치가 클수록 은행 이자수익이 커진다.

신규취급 기준 은행별 예대금리차는 하나은행이 1.46%p로 가장 높았고, 이어 △NH농협은행(1.40%p) △신한은행(1.38%p) △KB국민은행(1.29%p) △우리은행(1.22%p) 순이다.

5대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6월부터 3개월 연속 확대하다가 9월 축소로 돌아선 뒤 11월까지 세 달째 줄었다. 앞서 5대 은행의 가계예대금리차는 10월 0.04%p 축소됐다.

지난달 5대 은행의 평균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대출 금리는 평균 4.17%로, 전월 평균(3.99%)에서 0.18%p 올랐다. 같은 기간 저축성 수신금리는 평균 2.82%로 집계됐다. 전월 평균(2.57%)보다 0.25%p 상승했다.

인터넷은행·지방은행·외국계 은행까지 포함한 19개 은행 중에서는 전북은행이 6.26%p로 가장 큰 예대금리차를 기록했다.

인터넷전문은행도 예대금리차가 줄어들었다. 케이뱅크는 2.59%p에서 2.38%p로 0.21%p 떨어졌다. 토스뱅크는 2.26%p에서 1.67%p로 0.59%p 축소됐다. 카카오뱅크도 1.36%p에서 1.34%p로 소폭 하락했다.

지난 달 5대 은행의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KB국민은행(2.37%p)이 가장 컸고, 신한은행(2.23%p)·우리은행(2.23%p), 하나은행(2.20%p), NH농협은행(2.17%p) 순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은행 3사에서는 토스뱅크 4.26%p로 가장 높았고, 카카오뱅크 2.75%p, 케이뱅크 2.53%p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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