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 귀농귀촌 우수강사 ‘귀농귀촌마스터’ 34명 선정

교육 성과 기반 인증 도입…귀농귀촌 교육 신뢰성·품질 강화

▲귀농귀촌마스터(우수강사) 배지 부착 화면 (사진제공=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귀농귀촌 교육의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성과 기반 강사 인증 제도가 본격 도입됐다. 교육 성과가 검증된 강사를 선별해 공인함으로써, 예비 귀농·귀촌인의 교육 선택 기준을 명확히 하겠다는 취지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그린대로에 등록된 강사 가운데 우수한 교육 성과를 낸 강사 34명을 ‘그린대로 인증 귀농귀촌마스터’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약 1300명의 등록 강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1차 정량평가에서는 교육수료자가 평가한 강의 만족도 90점 이상이면서 5회 이상의 강의 실적을 보유한 강사를 선별해 102명을 추렸고, 2차 정성평가에서는 실적기술서를 바탕으로 교육 운영 성과와 전문성, 현장 협업 및 교육 이후 후속 지원 노력을 종합 심사해 최종 34명을 확정했다.

우수강사 인증 명칭인 ‘귀농귀촌마스터’는 그린대로 등록 강사가 참여한 네이밍 공모와 투표를 거쳐 결정됐다. 교육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제도 인지도를 높이려는 취지다.

선정된 귀농귀촌마스터에게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 명의의 인증서가 수여되며, 그린대로 홈페이지 ‘우리동네 강사’ 페이지에 우수강사 배지가 부착된다. 교육 수요자가 검증된 강사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와 함께 강사역량 강화교육 강사 참여, 농정원 평가위원 풀 추천 등 후속 활동 기회도 제공된다.

송근석 농정원 센터장은 “귀농귀촌마스터는 교육생 평가와 성과를 바탕으로 한 객관적 인증 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제도를 정례화해 강사의 자기 계발을 촉진하고 귀농귀촌 교육의 품질과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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