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SH, 제2차 매입임대주택 연계 ‘미리내집’ 총 407가구 공급

▲주요 대단지인 가산시빅 오피스텔 전경. (SH)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오는 30일 ‘일반주택형 미리내집(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II)’ 제2차 공급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일반주택형 미리내집(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II)’은 아파트 임대 보증금 마련이 어려운 신혼부부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한 유형으로, 시세의 60~70% 수준 임대료로 공급한다. 8월 진행한 제1차 공고 당시 평균 5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공고는 기존 주택을 재단장해 공급하는 제2-1차와 신축 매입 약정한 주택을 공급하는 제2-2차로 나뉘며, 공고별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신축매입약정이란 SH가 미리 나중에 지어질 주택을 매입한다는 약정을 체결해 공급하는 주택으로, 입주자 대기 방식으로 선정한다.

기존주택(기축) 제2-1차는 금천구 등 5개 지역에서 333가구를 모집하며, 이 중 30% 범위에서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현재 자녀가 없는 (예비)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한다.

이번 일반주택형 미리내집으로 처음 공급하는 신축 약정 매입주택 제2-2차는 구로구 38가구, 도봉구 36가구 등 총 74가구로, 약정한 신축 주택을 준공·매입한 뒤 입주 절차를 진행한다.

‘일반주택형 미리내집(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Ⅱ)’에 거주 중 출산하면 10년 거주 후 ‘아파트형 미리내집(장기전세주택II)’으로 우선 이주 신청이 가능해, ‘신혼→육아→자녀 성장’에 이르는 단계별 주거 연속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아파트형 미리내집(장기전세주택II) 이주 후 10년 거주 시 우선 매수 청구권을 부여하며, 2자녀 출산 시 시세 90%, 3자녀 출산 시 시세 80% 수준으로 할인 매수할 수 있다.

청약은 SH 인터넷청약시스템(인터넷·모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내년 1월 21~23일 3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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