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는 신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딥테크 스타트업을 선정해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초격차 프로젝트)'를 29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초격차 프로젝트를 통해 2023년부터 시스템반도체 등 10대 신산업 분야의 딥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해 왔다. 내년부터는 새정부의 6대 전략 산업 및 초혁신 경제 15대 프로젝트 등을 반영해 ‘6대 전략산업-12대 신산업’으로 개편해 운영한다.
초격차 프로젝트는 기본지원(Core-DIPS)과 후속지원(Global DIPS) 2단계로 나눠 지원한다. 기술고도화(Tech Up), 개방형 혁신(Link Up), 글로벌 투자 유치(Boost Up) 등 3개의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본지원에선 신규 초격차 스타트업 200개사를 선정한다. 이번 공고에서는 공모 트랙를 통해 120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3년간 최대 6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받을 수 있고, 기업 수요에 따라 별도 평가를 거쳐 최대 2년간 6억 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받아 기업당 최대 12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정책자금‧기술보증‧수출바우처 등을 연계 지원해 받을 수 있다.
후속지원에선 초격차 스타트업 중 매출과 고용, 투자 등에서 우수 성과를 거둔 최고 수준의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2년간 최대 10억 원의 글로벌 스케일업 자금과 글로벌 IR 및 파트너링 등을 지원한다.
특화 프로그램 중 기술고도화는 보유 기술을 고도화하고 빠르게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중 ‘팹리스 스타트업 일관지원’은 이번 공고에서 10개 팹리스를 신규 선정, 1년간 최대 2억5000만 원의 기술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개방형 혁신에선 도메인 AX, 버티컬 인공지능(AI), 거대언어모델(LLM) 등 분야별 ‘AI 챌린지’를 순차적으로 공고, 산업계 전반의 AI 대전환(AX)을 스타트업 중심으로 추진한다. 또 글로벌 투자 유치를 통해 초격차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AI로 대표되는 딥테크는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있고, 그 중심에 스타트업이 있다”며 “중기부는 초격차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 딥테크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핵심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 합동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은 이달 29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가능하다. 세부 내용은 K-Startup 포털과 중기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