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는 장관은 26일 서울 경동시장을 방문해 청년상인들과 차담회를 열었다.
앞서 한 장관은 22일 청년 로컬 청년 창업가들과 만나 지역 자원을 바탕으로 한 창업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엔 전통시장 안에서 활동하는 청년상인들을 다시 만나 정책 및 현장을 점검했다.
차담회에서는 청년 상인들이 시장에 안착하는 과정에서 겪는 창업 및 영업 여건, 판로 확보 등 현실적인 애로 등을 중심으로 의견들이 오갔다.
한 장관은 “청년상인은 단순한 창업 주체를 넘어, 지역 소비를 이끌며 수요를 확장하는 민생경제의 중요한 축”이라며 “청년의 도전이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축적된 성과가 다시 민생경제로 이어지는 구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경동시장에 대해 “청년에게는 실제 시장 안에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창업공간이고, 시장 입장에서는 젊은 세대 유입을 통해 전통시장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미래자산”이라고 평가했다.
차담회 종료 이후에는 “청년 창업은 아이디어 단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과 시장에 안착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 “현장에서 들은 의견을 바탕으로 청년 창업 정책과 소상공인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현실감 있게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기부는 17일 발표한 '2026년 업무 추진방향'에서 청년이 이끄는 로컬 창업가를 연 1만 명 발굴하고, 로컬 기업가를 연 1000개 사 육성하는 방안으로 핵심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