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제주도, 금융취약계층 4400명에 대출이자 15억 지원

햇살론 등 서민금융 이용자 대상... 지원 규모 전년 대비 2.6배 확대

▲서금원 CI (사진캡션=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도내 금융 취약계층 4400여 명에게 대출이자 약 15억 원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2025년 제주도민 이차보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서금원과 제주도는 올해 햇살론 등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 중인 제주도민들의 금융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년 치 대출이자를 지원했다.

올해 지원 규모는 지난해(5억8000만 원) 대비 약 2.6배 대폭 늘어난 15억 원 수준이다. 양 기관은 5월 업무협약 체결 이후 지원 대상을 기존 '근로자햇살론' 이용자에서 △햇살론뱅크 △햇살론유스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햇살론15 이용자까지 대폭 확대한 결과다.

지원금은 올해 3차례에 걸쳐 지급됐다. 3월 1차 지원에서 3426명에게 12억3000만 원이 지급됐으며 7월(2차)과 12월(3차)에도 각각 542명(1억5000만 원), 398명(1억1000만 원)에게 이자 지원이 이뤄졌다. 1인당 평균 지급액은 약 34만 원 선이다.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이번 이자 지원이 고금리로 가용소득이 줄어든 금융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타 지자체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서민들의 금융 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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