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체감온도 영하 20도'…칼바람 부는 금요일 출근길

▲[날씨] 매서운 금요일 출근길…'체감온도 -20' 칼바람 주의 (조현호 기자 hyunho@)

▲[날씨] 매서운 금요일 출근길…'체감온도 -20' 칼바람 주의 (조현호 기자 hyunho@)

금요일인 오늘(26일)은 북서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크게 떨어져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7~-3도, 낮 최고기온은 -7~4도로 예보됐다. 기온은 평년보다 2~7도가량 낮겠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특히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는 아침 기온이 -15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강수는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이어지겠다. 이날 오전까지 전북 서해안과 전남 서해안에, 오후까지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충남 서해안과 전남 동부에는 아침까지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전남 서해안 1~5㎝, 전북 서해안과 광주·전남 서부(서해안 제외) 1㎝ 안팎이며, 울릉도·독도는 10~30㎝의 많은 눈이 예보됐다. 제주도는 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 중산간 2~7㎝, 해안 1㎝ 안팎의 눈이 예상된다. 비나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서해안과 남해안, 경상권 동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순간풍속이 시속 70㎞ 이상(제주 산지 시속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해상에는 대부분 지역에 풍랑특보가 내려져, 물결이 2.0~4.5m, 먼바다는 최대 5.0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오전 6시 기준 전국 아침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수원 -11도 △춘천 -13도 △강릉 -10도 △백령도 -5도 △홍성 -8도 △청주 -9도 △대전 -9도 △전주 -8도 △안동 -10도 △대구 -7도 △포항 -6도 △광주 -5도 △울산 -6도 △목포 -2도 △흑산도 0도 △여수 -5도 △창원 -5도 △부산 -5도 △제주 2도 △울릉도·독도 -2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4도 △강릉 1도 △백령도 -3도 △홍성 -2도 △청주 -2도 △대전 -1도 △전주 0도 △안동 -1도 △대구 0도 △포항 1도 △광주 1도 △울산 1도 △목포 1도 △흑산도 3도 △여수 2도 △창원 2도 △부산 2도 △제주 4도 △울릉도·독도 0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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