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환율, 중국증시 부양책 따라 이동여

24일 아시아 증시는 연말 특유의 ‘얇은 거래량(thin trade)’을 이어갔다.
강달러 기조는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주춤한 반면, 일본 엔화는 경계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세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미국과 캐나다 증시가 조기 폐장을 예고하면서 거래량 자체가 감소했다. 성탄절을 전후로 거래가 감소하는 만큼, 변동성 확대 위험을 줄이기 위해 장을 단축 운영한다.
이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68.77엔(0.14%) 내린 5만0344.10엔으로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토픽스는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종가는 전날보다 15.88포인트(0.46%) 내린 3407.37로 거래를 마쳤다.
약보합세를 보인 일본 증시와 달리 중화권 증시는 강보합세였다.
상하이와 선전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300 지수는 전날보다 13.32포인트(0.29%) 오른 4634.06에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도 20.97포인트(0.53%) 오른 3940.95에 마감했다.
대만 자취안지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61.51포인트(0.22%) 오른 2만8371.98로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44.79포인트(0.17%) 올라 2만5848.93에 마감했다.
이날 일본은행(BOJ) 의사록 이슈가 “추가 인상 논의”로 정리되면서, 장기적으로 금리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인베스팅닷컴은 이날 일본 증시와 관련해 “BOJ 의사록에 시선이 쏠렸다”라고 감소한 거래량을 꼬집었다.
대만 증시도 강보합 마감했다. 연말에도 반도체 및 기술종목에 대한 기대가 꺼지지 않았다. 이는 미국 기술주 강세의 온기가 전해진 덕이다.
중국 증시는 정부의 증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세를 주도했다. 인베스팅닷컴은 “부양 기대는 있으나,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이 짙어 상승폭이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각각 0.21%와 0.47% 하락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