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피앤비화학, 국가 전과정목록(LCI) 개편사업 우수기업 선정

“공정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한 기업 참여 정도 평가”

▲금호피앤비화학 여수1공장. (사진제공=금호피앤비화학)

금호피앤비화학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에서 추진한 ‘국가 전과정목록(LCI) 전면개편 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자사 주요 공정에 대한 전 과정 데이터(Life Cycle Inventory)를 체계적으로 수집·정리하며 국가 LCI 데이터베이스 개편을 위한 기초 자료 구축에 기여했다.

국가 LCI 데이터베이스는 향후 제품 환경성 평가, 환경성적표지(EPD), 탄소발자국 산정 등 다양한 정책 및 산업 분야에서 활용된다.

특히 금호피앤비화학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전과정평가(LCA) 방법론과 데이터 품질 관리 기준을 참고해 내부 검증 절차를 수행함으로써 국가 LCI 데이터베이스 신뢰성과 활용성을 한층 높였다.

금호피앤비화학 관계자는 “이번 우수기업 선정은 국가 LCI 데이터베이스 전면개편 과정에서 공정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한 기업의 참여 정도가 객관적으로 평가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데이터 기반의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피앤비화학은 제품의 환경 영향을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품 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배출 저감이 가능한 수용성 에폭시 제품은 이미 상업화를 마치고 시장에 공급되고 있으며, 바이오 기반 원료를 적용한 저탄소 에폭시 제품은 내년 생산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회사는 기술 검토 및 적용 분야 확대에 따라 제품 포트폴리오를 순차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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