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전 과기정통부 장관, 제9대 반도체공학회장 선임

▲최기영 신임 반도체공학회장 (자료제공=반도체공학회)

최기영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명예교수(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가 반도체공학회를 이끌 제9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반도체공학회는 22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제2회 임시총회’를 열고, 최기영 전 장관을 신임 회장으로 공식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1년간이다.

최 신임 회장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91년부터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반도체 소자, 집적회로 및 시스템 분야의 연구와 인재 양성을 주도해 온 석학이다. 학계와 산업계를 아우르는 폭넓은 연구 성과를 통해 국내 반도체 기술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재임 시절에는 국가 연구개발(R&D) 정책과 과학기술 혁신 전략을 총괄하며, 반도체·인공지능(AI)·차세대 정보통신 등 핵심 기술 분야의 중장기 정책 방향 수립을 주도한 바 있다. 학회 안팎에서는 이러한 최 회장의 경험이 향후 반도체공학회의 학술적 위상 강화와 산학연 협력 확대에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반도체공학회는 11월 정기총회에서 차기 수석부회장으로 김경기 대구대학교 교수를 선출했으며, 선출부회장으로는 강석형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교수와 김종선 홍익대학교 교수를 각각 선출하며 차기 집행부 구성을 마쳤다.

반도체공학회는 “새로운 회장단 출범을 계기로 학술 교류 확대와 차세대 반도체 기술 연구 활성화는 물론, 산업계와의 연계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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