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위아 임직원과 복지시설 관계자들이 지난 23일 경상남도 창원시 현대위아 본사 앞에서 지역 사회복지기관 10곳에 선물할 ‘현대위아 드림카’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위아)
현대위아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모아 복지시설에 차량을 지원했다. 사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된 차량은 맞춤 개조를 거쳐 현장에 투입된다.
현대위아는 경남 창원특례시에서 ‘진해장애인평생학교’를 포함한 복지기관 10곳에 ‘드림카(Dream Car)’ 10대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2013년 시작된 드림카 지원은 올해로 누적 190대에 달했다.
이번 기증 차량은 임직원이 급여의 1%를 적립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1%의 기적’ 기금과 회사 출연금을 합친 약 5억 원으로 마련됐다. 현대위아는 해당 기금을 활용해 차량 지원을 비롯한 지역사회 공헌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차량은 각 기관의 수요에 맞춰 맞춤형으로 제공됐다.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에는 노후 세탁차량을 대체할 수 있도록 현대자동차의 2.5t(톤) 트럭 ‘마이티’를 세탁차량으로 개조해 전달했다. 드럼세탁기 4대를 탑재해 한 번에 약 100㎏의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중증장애인 교육시설인 진해장애인평생학교에는 이동 편의를 위해 ‘스타리아’를 지원했다. 산불·폭우 피해 가정 아동이 이용하는 자연지역아동센터에는 농촌 지역 통학 환경을 고려해 통학 전용 차량 ‘스타리아 킨더’를 전달했다.
현대위아는 차량 부족이나 노후화로 이동·돌봄 서비스에 어려움을 겪는 기관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삼고, 드림카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