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두산로보틱스 지분 처분해 9477억 확보…SK실트론 인수에 쓸듯

SK실트론 지분 매각 우협 선정

▲두산그룹 CI. (두산)

두산이 두산로보틱스 지분 18.05%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처분 예정 주식 수는 1170만주로, 총 9477억 원 규모다. 처분 예정일은 2026년 2월27일이다.

처분 목적은 인수합병 투자 재원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이다.

두산은 주식을 처분한 이후 이와 관련된 주가수익스왑(PRS)을 국내 증권사와 체결한다. 기준가격은 주당 8만 1000원이며 계약기간은 3년이다.

두산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SK실트론 인수전에 활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7일 SK는 SK실트론 지분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두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SK실트론은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 전문 제조기업이다. 12인치 웨이퍼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반도체 후공정 기업 두산테스나와 자회사 엔지온을 인수하는 등 반도체 소재·장비 사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두산그룹이 SK실트론을 품을 경우, 전공정 소재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반도체 사업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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