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줄 왼쪽 여섯 번째부터) 권중각 기획재정부 국장,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 심승현 기획재정부 금융협력과장, 양승원 한국산업은행 글로벌사업부문장 등 참석자들이 23일 산은 본점에서 개최된 ‘제5차 국제 투자협력 네트워크’ 참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산업은행)
한국산업은행은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제5차 국제 투자협력 네트워크’ 회의를 열고 국내 기업의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 지원 전략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기관 및 산업협회 등 20여 개 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 네트워크는 글로벌 국부펀드 및 연기금과의 투자 협력을 위해 2023년 발족한 민간 주도 협의체로, 산은이 총괄 운영을 맡고 있다.
이번 5차 회의에서는 기존의 지분 투자 유치 방식을 넘어 한국의 첨단기술 수출과 해외 진출 지원으로 다변화하는 투자 협력 성과가 공유됐다. 특히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데이터센터 등 전략 분야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국가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김복규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내년에도 투자협력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며 “11월 UAE와의 정상회담으로 마련된 협력 모멘텀을 성과로 연결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글로벌 사우스 주요 국가와도 투자협력 채널을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