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을 넘어 브랜드가 되다'… 삼진어묵,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장관상 수상

▲삼진어묵,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장관상 수상 (사진제공=삼진어묵 )

대한민국 대표 어묵 브랜드 삼진어묵이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우수상(산업통상부장관상)을 수상하며 국내 어묵 산업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삼진어묵 김태성 부사장은 23일 오후 열린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직접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산업통상부 엔지니어링디자인과 임경섭 팀장이 함께했다.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산업정책연구원(IPS) 등이 주관하는 정부 공식 브랜드 시상 제도로, 창의적이고 선진적인 브랜드 경영을 통해 산업 경쟁력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브랜드를 선정해 수여한다. 체계적인 브랜드 가치 분석, 소비자 인식 조사, 전문가 심의를 거쳐 수상 브랜드가 결정되는 만큼 공신력이 높은 평가로 꼽힌다.

삼진어묵은 오랜 전통에 기반한 품질 경쟁력과 소비자 중심의 브랜드 운영 전략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단순한 식품 제조사를 넘어 ‘K-어묵’이라는 상징적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업계 안팎의 의미도 크다.

1950년대부터 어묵 한 길을 걸어온 삼진어묵은 좋은 재료와 높은 어육 함량을 기본 원칙으로 70년 넘게 품질을 지켜온 전통기업이다. 부산을 중심으로 성장해 전국적 브랜드로 도약했으며, 반찬용 식재료에 머물지 않고 간식, 선물세트, HMR(가정간편식)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하며 소비 접점을 넓혀왔다. 최근에는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수산가공식품 부문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소비자 신뢰를 꾸준히 축적해왔다.

김태성 부사장은 수상 소감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된 것은 오랜 시간 삼진어묵을 사랑해주신 소비자 여러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전통과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삼진어묵이 '오래된 브랜드'에 머무르지 않고,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 속에서도 가치 혁신과 고객 만족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온 브랜드임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계기로 평가된다. 삼진어묵은 이를 발판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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