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기료 전자청구서 고객 1500만 호 돌파⋯전체 60%가 쓴다

내년 하반기부터 요금 할인 포인트 혜택 제공

▲경품이벤트_수여식_사진. (사진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전자청구서 이용 고객이 1500만 호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체 전기사용 고객 2500만 호의 60% 이상에 달하는 수치다. 이제 고객 과반 이상이 종이 청구서 대신 모바일이나 이메일 등 전자 방식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 한전은 19일 서울본부에서 전자청구서 신청 이벤트 당첨자에게 경품을 전달하며 이 같은 성과를 기념했다.

이번 성과는 한전이 지난해부터 꾸준히 추진해 온 전자청구서 확대 캠페인과 고객 서비스 개선 노력의 결실로 볼 수 있다.

해당 기간 동안 약 160만 명의 고객이 새롭게 전자청구서로 전환했으며, 한전은 이를 통해 종이 사용을 줄여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등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그동안 한전은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차세대 문자메시지 도입과 카카오페이 간편납부 연계 등 서비스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한전은 단순한 디지털 전환을 넘어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돌려주는 방안도 마련했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전기사용 계약을 실명으로 전환하거나 전자청구서를 유지하는 고객에게 전기요금 할인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형태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자청구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전력사용량 분석, 정전 발생 지역 및 복구 예상 시간 실시간 안내 등 더욱 똑똑한 디지털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한전은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한 고객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한국전력이 고객님의 따뜻한 연말과 새로운 한 해를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내년 1월 31일까지 고객 감사 이벤트를 이어간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서비스에 반영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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