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KPS BIMS 고도화사업 완료보고회 (사진제공=한전KPS)
한전KPS가 발전정비 업계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발전소 보일러 정비 시스템을 개발해 현장 적용에 나선다.
한전KPS는 15일 본사에서 ‘보일러 지능형 통합관리 시스템(BIMS)’ 고도화 사업 완료보고회를 갖고, 정비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보일러와 관련된 방대한 정비 작업 이력을 데이터화해 분석하고, 작업자의 의사결정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로워진 BIMS의 가장 큰 특징은 ‘텍스트 투 SQL(Text to SQL)’ 기술이 적용된 생성형 AI 검색 기능이다.
사용자가 일상적인 언어로 설비 상태나 이력을 물어보면, AI가 이를 프로그래밍 언어로 자동 변환해 데이터를 추출하고 그래프나 사진 등 시각화된 자료로 답변을 제공한다.
또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일러 재질의 열화 등급을 분류하고 수명을 예측하거나, 구성품의 건전성을 진단하는 기능도 탑재해 고장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한전KPS 관계자는 “발전정비 업계 최초의 생성형 AI 기반 시스템인 만큼 정비 효율과 정확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AI와 빅데이터 기술 적용을 확대해 스마트 정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