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화재 실전 대응 역량 입증

▲한국전기안전공사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전기안전공사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재난 상황 전파부터 대응기구 운영까지 전 과정의 실효성을 점검하는 이번 평가에서 기획력과 현장 대응력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번 훈련에서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전기차 화재 대응에 역량을 집중했다. 지하 주차장 전기차 배터리에서 발생한 화재가 건물 전체로 확산하는 상황을 가정해,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을 실시간으로 연계하며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훈련을 전개했다.
이를 통해 신종 재난에 대한 실질적인 현장 대응력과 기관 간 협업 체계를 효과적으로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전기차 보급 확대로 관련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의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