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노스페이스의 첫 상업 우주발사체 ‘한빛-나노’가 발사 도중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오전 11시20분 이노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07% 내린 1만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발사 전까지 이노스페이스 주가는 기대감에 10% 넘게 상승하며 1만8600원을 터치했다. 그러나 발사 직후 예기치않은 상황이 발생하면서 주가는 급락해 장중 1만500원까지 밀리며 하한가를 터치하기도 했다.
한빛 나노는 이날 오전 10시13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됐으나 발사 직후 화염에 휩싸인 장면이 포착됐다. 하늘로 솟구치던 한빛-나노에서 불꽃이 번쩍이는 모습이 촬영됐다. 지상에서 거대한 화염이 이는 장면도 나왔다. 생중계로 진행되던 현장 발사 중계 장면도 급작스럽게 중단됐다.
이노스페이스 측은 “이륙 약 30초 후 비행 중 기체 이상이 감지됨에 따라 지상 안전 구역 내 발사체 낙하했다”며 “안전이 확보된 구역 내 지면과 충돌해 인명과 추가적인 피해 징후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사 임무 종료 원인은 확인 중이며 확보한 데이터 분석 결과는 추후 공유 예정”이라며 “브라질 공군과 국제 기준에 따른 안전 체계를 설계 의도대로 수행했고 안전 절차에 따라 임무 종료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