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DX가 상승세다. 미국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기업에 투자하고 개발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소식에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9시 54분 현재 포스코DX는 전 거래일 대비 6.74% 오른 2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DX는 이날 미국의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사인 '페르소나 AI(Persona AI)'에 200만 달러를 투자하며, 로봇 개발 협력과 실제 산업 현장 도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투자금은 포스코DX와 포스코기술투자가 올해 하반기 조성한 '포스코DX 기업형벤처캐피탈(CVC) 신기술투자조합'에서 집행됐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포스코DX는 그룹 계열사들의 위험도 높은 수작업 업무를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대체하는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포스코DX의 산업 분야 인공지능 기술력과 페르소나 AI의 로봇공학 기술을 결합해 피지컬 AI 사업 확대를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페르소나 AI는 2024년 6월 창립된 신생 기업으로, 중공업 등 작업 강도가 높은 산업 분야에 최적화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로봇공학 연구원으로 활동한 니콜라스 래드포드가 대표를,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 피규어AI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낸 제리 프렛이 CTO를 맡으며 공동 설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