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2년 공석 IB그룹장에 ‘IPO통’ 김광옥 내정…초대형 IB 재정비 신호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약 2년간 공석이었던 투자은행(IB) 그룹장 자리에 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전 COO)를 내정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직접 챙겨온 핵심 보직의 주인이 마침내 확정되면서, 지주 차원의 초대형 IB 드라이브가 다시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김 부대표를 IB그룹장으로 내정했으며, 이르면 이번 주 내로 공식 인사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 IB그룹장 자리는 2024년 배영규 전 그룹장 퇴임 이후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 그간 IB통으로 평가받는 김성환 사장이 그룹장 역할까지 사실상 겸하며 IB 조직을 이끌어왔지만, 정기 임원 인사에서도 그룹장 자리가 채워지지 않으면서 사장이 직접 검증한 카드가 필요하다는 해석이 나왔다.

김 부대표는 한국투자증권 전신인 한신증권(동원증권)에 1993년 입사해 2020년 카카오뱅크로 옮기기 전까지 약 26년간 한국금융지주 그룹에서 근무한 대표적 ‘한투맨’이다. 지점과 본점을 두루 거친 뒤 1999년부터 기업금융을 맡아온 정통 IB맨으로, 특히 기업공개(IPO) 분야에서 강점을 쌓았다. 삼성생명, 삼성카드, 삼성SDS, 신세계인터내셔날, 실리콘웍스 등 대형 딜을 주도하며 업계에 이름을 알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한투증권 기업금융담당을 거친 뒤 한국금융지주 준법감시인, 한국투자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 등 지주 내 핵심 보직을 두루 경험했다. IB 실무뿐 아니라 그룹 컴플라이언스, 투자 의사결정 체계까지 폭넓게 이해하는 이력은 그룹 단위로 움직이는 한투증권 IB조직을 총괄하는 데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2020년 카카오뱅크로 옮긴 뒤에는 COO로서 상장 준비 전반을 총괄하며 프리(pre)-IPO 투자 유치와 IPO를 이끌었다. 현재는 부대표로 내부통제위원회·위험관리위원회에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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