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정시] 고려대, 수학·탐구 선택과목 전면 자유화…정시 1879명 선발

[2026 정시] 고려대, 수학·탐구 선택과목 전면 자유화…정시 1879명 선발

고려대학교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으로 총 1879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1035명, 교과우수전형 594명, 농어촌·사회배려·특수교육·특성화고 전형 등에서 250명을 모집한다.

대부분 모집단위는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한다. 다만 의과대학은 배점 없는 적성·인성 면접을 결격 판단용으로 실시한다. 체육교육과와 디자인조형학부는 수능 70%와 실기 30%를 반영하며, 사이버국방학과는 수능 80%에 군 면접과 체력검정 20%를 합산해 선발한다.

교과우수전형은 의과대학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 80%와 학생부 교과성적 20%를 합산해 평가한다. 의과대학은 이 전형에서도 적성·인성 면접을 추가로 실시한다.

2026학년도 정시의 가장 큰 변화는 수능 선택과목 인정 범위 확대다. 계열 구분 없이 수학 영역에서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를 모두 인정한다. 탐구 영역 역시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를 모두 인정한다. 자연계열 지원자가 과학탐구에 응시할 경우 과목당 3%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선택과목 제한을 없애 교차지원 가능성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계열별 수능 반영 비율도 조정됐다. 인문계열과 가정교육과, 간호대학은 국어와 수학 비중이 각각 약 36%, 탐구는 약 29%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수학 비중이 약 38%로 가장 높고, 국어와 탐구는 각각 약 31% 수준이다. 디자인조형학부는 국어 반영 비율이 높다. 영어와 한국사는 전 모집단위에서 등급별 감점 방식으로 반영된다. 영어는 2등급부터 감점이 적용되며, 등급이 내려갈수록 감점 폭이 커진다. 한국사는 5등급부터 감점이 적용된다.

▲정환 고려대 입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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