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문교사 양성·경기 온라인학교 설치·수능 절대평가 전환·청소년 무상버스 확대 공약

▲경기도교육감 출마 선언하는 안민석 전 의원 (연합뉴스)
안 전 의원은 22일 수원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주권 정부와 함께 교육 대전환을 이루겠다”며 경기교육감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자신을 “교사와 교수 출신으로 20년 동안 교육 한 길만 걸어온 교육전문가”라고 소개하며, AI 시대에 맞는 교육체계 개편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안 전 의원이 내놓은 주요 공약은 △AI 교육과정 개편과 AI 전문교사 양성 △경기 온라인학교 설치 △생활지도 전담교사제 운영 △수능 절대평가 단계적 전환 △청소년 무상버스 확대 등이다.
안 전 의원은 “AI시대에 동떨어진 암기식 교육과 맞서겠다”며 “아이들을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스스로 사색하고 도전하는 학생으로 성장시키는 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교권 보호도 강조했다. 그는 “교권침해 행위는 단호하게 용납하지 않겠다”며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가 그대로 정책이 되는 교육청을 만들겠다”고 했다.
지역과 학교의 연계를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전 의원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며 “지역이 학교의 손난로가 되고, 지역과 학교의 경계를 허무는 ‘벽 깨기 교육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안민석 전 의원은 서울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앙대 교수로 재직한 뒤 2004년부터 2024년까지 경기 오산 지역구에서 5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