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日총리 지지율 고공 행진⋯역대 총리 가운데 세 번째

취임 2개월 뒤 지지율 역대 세 번째
대중국 강경 대응에 대한 지지율 높아

(출처 아사히신문 SNS)

취임 2개월째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에 대한 지지율이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취임 직후 이어진 주요 외교무대에서 보였던 모습, 나아가 강경한 중국 대응 등에 여론이 지지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높은 지지율은 1978년 이후 역대 세 번째다.

22일 요미우리와 아사히신문ㆍ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12월 여론 조사에서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최대 75%에 달했다. 취임 2개월째에도 여전히 높은 지지율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뒤따랐다.

먼저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19∼21일 사이 전국 성인 1034명을 상대로 전화 설문한 결과 다카이치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73%에 달했다. 전월 대비 1%포인트(p) 상승했다.

요미우리는 "1978년 이후 실시한 내각 지지율 조사에서 출범 두 달 뒤에도 지지율이 70% 이상을 유지한 내각은 세 차례"라며 "1993년 호소카와 모리히로 내각과 2001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내각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라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닛케이 조사(916명)에서도 지지율은 75%를 기록했다. 11월과 같은 수준이다. 아사히신문이 20∼21일 1195명 상대로 벌인 설문 결과에서도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68%에 달했다. 같은 기간 마이니치신문 조사(1907명)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67% 지지율을 보였다.

특히 대중국 강경 대응에 대한 지지율이 높았다. 양국이 외교 갈등을 빚고 있음에도 아사히신문 조사에서 89%가 다카이치 총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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