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 다문화 100명에 5000만 원…농협, 미래세대 장학 지원

전국 한·베 다문화가정 자녀 대상 교육 기회 확대

▲사단법인 한베미래세대교류본부 관계자가 19일 전국 한·베 다문화가정 자녀 100명에게 총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한국·베트남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업 여건을 개선하고 교육 기회를 넓히기 위한 장학 지원이 이뤄졌다.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뒷받침하는 인재 육성 차원이다.

농협은 사단법인 한베미래세대교류본부가 19일 전국 한·베 다문화가정 자녀 100명에게 총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학업 환경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한·베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안정적으로 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학비 지원을 넘어 지역 농업·농촌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키운다는 취지도 담겼다.

김동환 한베미래세대교류본부 이사장은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하고, 미래 농업·농촌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베미래세대교류본부는 그동안 베트남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 선진농업 연수와 한·베 다문화가정의 농촌 정착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내년에도 양국 간 농업·농촌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교류와 지원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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