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아부다비 인근 현지 프랑스군 기지에 방문해 연설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프랑스가 재정이 악화하는 상황에서도 퇴역 예정인 항공모함인 샤를드골함을 대체할 새로운 핵추진 항공모함을 건조를 결정했다.
21일(현지시간) 프랑스24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아부다비 인근에 있는 현지 프랑스 군부대를 방문해 병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신규 핵추진 항공모함과 핵잠수함 건조 계획을 최근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2건의 군사계획법에 따라 철저한 검토 끝에 프랑스에 새로운 항공모함을 도입하기로 했다”며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포식자의 시대에 적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억지력을 갖추려면 더욱 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새 항모는 4만2000톤(t)급인 샤를드골함보다 큰 8만 t(톤)급으로 건조될 예정이다.
프랑스24는 카트린 보트랑 프랑스 국방장관의 말을 인용해 “새로 건조되는 항공모함은 기존 샤를드골함의 퇴역 예상 시점인 2038년에 취역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을 만나 중동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마약 밀매 관련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