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클제네틱스, ‘엘리시젠(Elisigen)’으로 사명 변경

글로벌 도약을 위한 브랜드 리포지셔닝

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뉴라클제네틱스는 새로운 비전과 기업 정체성을 반영해 사명을 엘리시젠(Elisigen Inc.)으로 변경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임상 개발 가속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는 시점에서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방향성을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한 결정이다. 기존 사명이 신경과 유전학 중심의 기술적 출발점을 상징했다면, 엘리시젠은 유전자치료 기술을 통해 질병으로부터의 자유란 보다 확장된 미래 가치를 지향한단 의미를 담았다. 회사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직관적이고 확장성 있는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하고, 임상·사업 개발을 아우르는 전략적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엘리시젠(Elisigen)은 고대 창조 신화 에누마 엘리시(Enūma Eliši)에서 영감을 받은 명칭으로, ‘엘리시’는 ‘높은 곳’이라는 의미이다. 이는 과학 혁신을 통해 인간의 삶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회사의 비전을 상징하며, 여기에 유전학(genetics)의 ‘젠(gen)’을 결합해 유전자치료 전문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히 했다.

김종묵 엘리시젠 대표는 “엘리시젠이라는 새로운 이름은 글로벌 유전자치료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우리의 의지와 방향성을 담은 선언”이라며 “축적해 온 플랫폼 기술과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환자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혁신 치료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엘리시젠은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안과 및 신경계 질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선도 파이프라인인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NG101’은 이연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로, 북미 임상 1/2a상에서 저용량 코호트의 안전성과 초기 유효성에 대한 명확한 긍정적 결과를 확인한 데 이어, 중·고용량을 포함한 전체 코호트 투약을 완료했다. 내년 3분기 임상 1/2a상 중간보고서를 확보한 후 임상 데이터를 종합·분석하고 후속 임상 단계에 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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