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日 4대 돔 투어에 42만 명 운집⋯이젠 스타디움으로

▲(사진제공=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그룹 세븐틴이 42만 관객과 일본의 겨울밤을 뜨겁게 달궜다.

세븐틴은 20~21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8만여 관객을 운집시키며 약 한 달 동안 이어진 ‘세븐틴 월드투어 [뉴_] 인 재팬(SEVENTEEN WORLD TOUR [NEW_] IN JAPAN)’에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었다. 이틀간 펼쳐진 이번 공연은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해 이들의 막강한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

세븐틴은 이날 정규 5집 타이틀곡 ‘썬더(THUNDER)’를 비롯한 단체곡과 멤버 각자의 개성과 역량이 돋보이는 솔로 무대로 3시간 30분의 러닝타임을 가득 채웠다. 또한 일본 오리지널 곡 ‘낫 얼론(Not Alone(ひとりじゃない/히토리쟈나이))’, ‘파워 오브 러브(Power of Love(あいのちから/아이노치카라))’는 물론 ‘하이라이트(HIGHLIGHT)’, ‘록 위드 유(Rock with you)’의 일본어 버전 무대를 두루 선사해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다.

▲(사진제공=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멤버들은 공연 말미 “이렇게 큰 공연장을 가득 채워주셔서 감사하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공연 도중 우리가 청춘을 함께 보내고 있다는 것이 실감 났다. 앞으로도 여러분과 성장하고 싶다”며 “하루 빨리 13명이 다같이 무대에 서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그때까지 열심히 달리겠다”고 각오를 전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세븐틴은 지난달 27일과 29~30일 반테린 돔 나고야를 시작으로 이달 4일, 6~7일 교세라 돔 오사카, 11~12일 도쿄 돔 등 4대 돔에서 10회에 걸쳐 공연을 열어 총 42만 관객을 불러 모았다. 공연이 열린 4개 지역에서는 지역 랜드마크와 대형 빌딩, 식·음료 매장과 협업한 오프라인 팬 이벤트가 펼쳐져 호응을 얻었다

현장을 직접 찾지 못한 관객들은 라이브 뷰잉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열기를 나눴다. 나고야 2일 차 공연(11월 29일)은 한국을 포함한 54개 국가 및 지역의 1100개 상영관에서 라이브 뷰잉으로 중계됐다. 오사카와 후쿠오카 공연에는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이 병행돼 한국, 일본, 미국, 캐나다 등 글로벌 팬들을 집결시켰다.

한편, 세븐틴은 최근 오리콘이 발표한 ‘오리콘 연간 랭킹 2025’의 ‘합산 앨범 랭킹’과 ‘앨범 랭킹’ 부문에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를 7위로 올려놓으며 현지에서의 건재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발표한 미니 12집과 일본 싱글 4집은 각각 ‘앨범 랭킹’ 57위, ‘싱글 랭킹’ 44위에 자리해 롱런 인기를 입증했다. 유닛의 존재감 역시 돋보였다. 에스쿱스X민규 미니 1집은 ‘앨범 랭킹’ 51위,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의 싱글 2집은 ‘싱글 랭킹’ 81위에 이름을 올렸다.

‘트로피 수집’도 계속됐다. 세븐틴은 앞서 ‘2025 마마 어워즈(2025 MAMA AWARDS)’에서 3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2025 멜론뮤직어워드(The 17th Melon Music Awards)’에서는 ‘밀리언스 톱 10’을 품에 안았다. 이 상은 발매 24시간 이내 100만 스트리밍을 달성한 곡을 보유한 그룹에게 수여된다.

세븐틴은 내년 2~3월 아시아 4개 도시에서 ‘세븐틴 월드투어 [뉴_](SEVENTEEN WORLD TOUR [NEW_])’를 이어간다. 이들은 2월 28일과 3월 1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부터 3월 7일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 14~15일 방콕 내셔널 스타디움, 21일 불라칸의 필리핀 스포츠 스타디움까지, 6회 공연을 모두 대형 스타디움으로만 채워 ‘글로벌 톱 티어 아티스트’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사진제공=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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