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붕어빵 너무 맛있어요”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aT센터에서 열린 ‘에크테크 코리아 2025’에 참석한 어린이 관람객이 푸드트럭에서 판매하는 붕어빵을 먹으며 웃어 보였다.
이날 행사장 내부에 관람객이 머물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된 ‘휴게존’은 전시 부스와 푸드트럭에서 구매한 간식을 맛보며 행사를 즐기는 이들로 종일 붐볐다.
특히 휴게존 앞에 늘어선 푸드트럭에서는 소고기 스테이크와 불초밥, 핫도그, 닭강정, 파닭 꼬치 등 한 끼 식사가 될만한 메뉴가 주를 이뤘다.
호떡, 붕어빵 등 겨울을 상징하는 간식류도 찾아볼 수 있었다. 새우튀김이 주력 메뉴인 한 점포는 행사의 콘셉트에 맞춰 특별히 ‘에그샌드위치’를 개발해 메뉴에 추가했다.
떡볶이, 튀김, 순대가 주력 상품인 분식트럭 앞에는 ‘아는 맛’에 이끌린 손님들의 발길이 계속됐다. 커피와 음료를 판매하는 트럭도 식사 후 입가심을 찾는 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한 손에는 아이스 커피, 다른 한 손에는 라면이 든 종이컵을 든 한 관람객은 “집에서 맨날 먹는 라면도 행사장을 돌아다니며 컵에 담아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다”라며 즐거워했다.
이번 박람회의 핵심인 주요 전시 부스는 라면부터 밀가루, 베이커리류까지 계란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식품들이 주를 이뤘다.
특히 농심에서 마련한 부스에서는 시식 라면을 맛보는 관람객들의 줄이 끊이지 않았다. 신라면컵면 패키지를 본따 제작한 종이컵에 시식 라면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준비한 계란카페도 관심을 모았다. 부스 주변에는 계란빵과 계란핫바를 굽는 고소한 향이 진동했다. 우유, 계란, 커피를 블렌딩한 ‘우로라떼’와 계란폼을 얹은 ‘계란커피’도 이색 메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투데이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에그테크2025는 계란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조명하는 국내 최초·최대 계란 전문 박람회다. ‘계란, 미래를 열다: K푸드의 글로벌과 웰니스’를 주제로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제1전시장에서 21일까지 열린다. 박람회에는 60개사가 총 100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