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음식 먹을 때 곁들이는 계란, 영양소 보완도

서울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에그테크코리아’ 2일 차인 20일. 전시장 입구로 들어서자 익숙한 냄새가 방문객들을 반겼다. 계란과 최적의 조합 중 하나인 라면을 선보이는 농심 부스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농심 부스에는 계란을 넣어 조리한 ‘농심라면’을 맛보려는 사람들로 긴 대기 줄을 이뤘다.
농심 부스에서 만난 한 4인 가족은 “아이들이 계란에 대해 공부도 하고, 재밌는 경험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찾았다”며 “(계란 넣은 라면을 즐겨보는 콘셉트인데)저희 가족은 라면을 좋아해서 좋다”고 전했다. 경기도에서 인스타그램을 보고 방문한 중학생 허 양은 “라면에 계란이 들었나 하고 실제로 신라면 성분을 보기도 했는데 이런 콘셉트라 더 재밌다”고 웃으며 말했다.
영양학적 측면에서도 라면과 계란은 함께 섭취하면 좋은 궁합을 자랑한다. 이날 오전 토크콘서트에 연사를 참여한 우창윤 윔클리닉 대표원장은 밀가루‧쌀과 계란을 함께 먹으면 건강한 한 끼라고 짚었다. 우 원장은 “밀가루, 쌀에도 단백질이 들어있기는 하지만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한데 계란은 이를 보완해줄 정도로 많은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농심 부스에서는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분식 in 크리스마스’ 콘셉트인 부스에는 신라면컵으로 제작한 ‘라면 트리’를 볼 수 있다. 글로벌 앰버서터 ‘에스파(aespa)’ 포토존과 인기 넷플릭스 시리즈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과 협업한 컵라면으로 꾸민 거울 포토존 등도 마련했다. SNS에 인증샷을 남기는 이벤트에 참여하면 농심라면 1봉도 받을 수 있다.
농심은 10시, 12시, 14시, 16시 하루 4번 한 시간씩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농심 부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라면 시식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흥미를 가지고 부스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첫날 관람객들이 받아간 농심라면은 무려 700여 봉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