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기술주 기대감 살아나며 일제히 상승…다우 0.38%↑

▲미국 뉴욕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장내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가 1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83.04포인트(0.38%) 오른 4만8134.89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59.74포인트(0.88%) 상승한 6834.50, 나스닥지수는 301.26포인트(1.31%) 뛴 2만3307.62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뉴욕증시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호조가 발표된 이후 인공지능(AI)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며 시장에 활기가 돌았다. 마이크론의 주가가 6.99% 상승한 가운데 엔비디아(3.93%), 팔란티어(4.14%), AMD(6.15%) 등 기술주 섹터는 2.03% 상승했다.

오라클이 틱톡과 합작 회사를 설립했다는 소식도 기술주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오라클의 주가는 틱톡이 미국 사업을 오라클과 사모펀드 실버레이크가 주도하고 있는 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6.9% 급등했다.

시장에서는 펀더멘털이 견조한 AI 관련 기업들이 결국은 우려를 불식시키고 실적을 만들어낼 것이란 전망이 커졌다.

톰 개럿슨 RBC웰스매니지먼트 수석 전략가는 “일부 AI 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채권 발행은 내년에 시장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해당 기업들은 매우 우수한 신용도를 갖고 있으며 그들은 부채를 늘릴 충분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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