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대규모 스마트팜 확산”…대동, 대한제강과 기술 협력

▲대동이 대한제강과 온실 농업 전주기에 걸쳐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규모 스마트 파밍 산업 리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8일 부산광역시 사하구 대한제강 본사 GREF 스마트팜에서 권기재 대동 사업운영총괄 부사장(왼쪽)과 이경백 대한제강 대표이사가 양해각서에 서명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동)

대동은 대한제강과 온실 구축부터 재배, 수확, 유통까지 온실 농업 전 주기에 걸쳐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규모 스마트파밍’ 산업 리딩을 위한 MOU을 체결하고 관련한 기술 협력 및 사업 발굴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은 AI 기반 미래농업 기술을 보유한 대동과 폐열 활용 솔루션으로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대한제강이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팜 구축과 스마트파밍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정부의 스마트농업 보급 사업에 부응하고자 추진됐다. 대동은 2020년부터 스마트파밍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기술 고도화와 사업 기반 확대를 지속해 온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대규모 스마트팜 핵심 기술 공동 개발 △에너지·AI·로봇 기반 스마트파밍 사업 공동 추진 △스마트 농산업 확산 사업 공동 참여 등 3개 분야에서 협력한다. 대동은 데이터와 AI 기반의 생육 솔루션과 컨설팅, 재배 및 수확을 수행하는 농업 로봇, 스마트팜 환경제어 등 미래농업 기술을 대한제강은 공장 폐열 회수·활용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스마트팜 사업 노하우를 가지고 협력할 예정이다.

여기에 양사는 대동 그룹이 보유한 약 2.4ha(약 7200평) 규모의 태안 스마트팜, 서울 및 제주의 작물 연구용 스마트팜, 대한제강의 대규모 스마트팜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와 로봇 기반의 온실 농업 전 주기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농업 생산성 제고를 도모한다. 또한 네덜란드와 같은 대규모 스마트팜 확산을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과 지속 가능한 온실 농업 모델 마련도 추진한다.

권기재 대동 사업운영총괄 부사장은 “양사가 스마트팜 분야에서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스마트파밍 분야의 신혁신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동은 AI와 농업 로봇이 글로벌 시장에서 온실 스마트파밍의 핵심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대한제강과 같은 우수한 파트너사들과의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은 대한제강과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스마트파밍 관련 공동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기술 검증과 사업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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