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개국이 함께했다…코이카 '고익하' 캠페인, 조회·반응 500만

▲'고익하, 잇츠마이플레저' 최종영상 대표썸네일 (사진제공=코이카)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국민 참여형 브랜딩 캠페인 '고익하, 잇츠마이플레저'(코이카, 제 기쁨입니다)의 2025년도 여정을 마무리했다.

코이카는 10월부터 진행해온 이번 캠페인을 최종 결산 영상과 이벤트를 끝으로 종료한다고 19일 밝혔다. 2024년 '고마워요, 고익하'에 이은 올해 캠페인은 국제개발협력과 공적개발원조(ODA)가 개발도상국뿐 아니라 도움을 주는 우리 국민에게도 큰 기쁨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었다.

3개월간 진행된 캠페인 성과는 수치로도 확인됐다. 코이카에 따르면 △콘텐츠 총 노출수 약 350만 회 △조회 및 반응수 약 500만 회 △이벤트 직접 참여자 수 약 5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캠페인 대비 주요 지표가 50% 이상 증가한 수치다.

모델 정혁, 봉사단원 출신 스타 강사 이도 등 5명의 '대표 고익하'를 조명한 영상 시리즈가 확산을 이끌었으며,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ODA에 대한 문턱을 낮췄다.

특히 한국을 포함해 42개국에서 100여 명의 일반인 '고익하'들이 참여한 최종 영상은 공개 2주 만에 조회수 17만 회를 기록했다. 참여자들은 셀카 영상 등을 통해 각자의 '고익하 모먼트'를 공유하했으며, 여기에 서로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천여 개의 댓글들이 달렸다.

'고익하' 캠페인은 코이카가 2024년부터 이어온 브랜딩 활동의 일환이다. 첫해 '고익하를 찾습니다', '고마워요, 고익하'를 거쳐 올해는 '고익하, 잇츠마이플레저'로 메시지를 확장했다. 개발협력을 '의무'나 '책임'이 아닌 일상 속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즐거운 일상'이라는 인식의 전환을 이뤄내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코이카는 향후 '함께해요, 고익하'(가칭)로 이어지는 다음 단계 캠페인을 통해 참여형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익하는 지금' 숏폼 영상 시리즈 등 관련 콘텐츠는 내년에도 지속할 예정이다.

류진 코이카 홍보실장은 "'고익하'는 국제개발협력의 가치를 일상에서 쉽고, 친근하게 나눌 계기를 주는 존재"라며 "누군가에게 받은 '고마움'의 감정에서 시작해, 그게 나의 '기쁨'이라는 깨달음을 거쳐, 이제 '함께하자'고 손길을 내미는 단계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이카는 올 한해 고익하 캠페인 외에도 '개발' 의미를 혼동해 벌어진 소개팅 해프닝에 이어 실제 오피스 로맨스를 다룬 '개발남녀' 웹드라마 시즌2를 공개하고, 기관 캐릭터 피코(PeKO)에서 피코프렌즈(PeKO Friends) 완전체를 공개해 무료 이모티콘을 배포하는 등 다양한 세대를 타깃으로 글로벌 소통 홍보 활동을 펼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