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에그테크코리아2025' IR 데모데이의 세 번째 발표를 맡은 정진해 한밭아이오티 대표는 "신선함의 마지막 관문은 보관"이라며 "힘없이 터지는 노른자가 불신의 벽을 만든다"고 말했다.
한밭아이오티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농식품 분야에 접목하여 스마트 축산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술 중심 기업이다. 회사의 핵심 솔루션으로는 AI 기반 달걀 품질검사 장비 '애그비전(Egg Vision)'이 꼽힌다. 한밭아이오티의 AI 기술이 적용된 애그비전은 축산물품질평가원과 공동 개발한 달걀 품질판정 자동화 장비 '에그스캔(EggScan)'의 핵심이다. 에그스캔은 고도화된 AI 비전 기술을 활용해 달걀의 외관과 내부 품질까지 분석한다.
정 대표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AI 검사는 정밀도, 속도,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며 "외관과 내부 손상을 분석해 신선도 지수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어 "비전 AI 기술은 사람의 눈과 감을 대체하는 기술"이라며 "소비자가 마땅히 누려야할 품질 정보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한밭아이오티는 23년간 쌓아온 현장 경험과 5000만 건 이상의 데이터 확보를 통해 차원이 다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그는 "계란을 깨지 않고 100% 검사가 가능하다"며 "가족식탁의 안전을 보장한다"며 "매일 200만 건 이상의 실시간 데이터 수집 역량으로 지능적 분석을 선도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정밀하게 가공된 다양한 학습용 데이터셋으로 깊이 있는 신뢰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장비 판매, 구독, 기술 서비스 세 가지 축을 활용해 단기적 수익과 장기적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매출액 600억 원이 목표"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