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이 한창인 전북도 남원시 광한루원 연못에 원앙들이 떼를 지어 한가롭게 노닐고 있다. (사진제공=남원시)
겨울이 한창인 전북도 남원시 광한루원 연못에 원앙들이 떼를 지어 한가롭게 노닐고 있다.
광한루원 원앙은 보통 겨울을 난 뒤 초봄에 떠났다.
그러나 몇 해 전부터 텃새화하며 연중 머물고 있다.
최근에는 그 수가 100여 마리로 늘어나 광한루원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았다.
원앙은 부부 금실의 상징으로 불리며 천연기념물 제327호로 지정돼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백년해로를 상징하는 새여서 성춘향과 이도령의 사랑 무대인 광한루원에 아주 잘 어울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눈 내리는 광한루원의 원앙은 이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가 됐다"고 말했다.









